'가족'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8/05/06 가정의 달 5월 첫 주말 정리 (14)
- 2008/01/15 동생과 함께한 점심 @ 더사이공 (14)
- 2007/11/16 56점짜리 인생 (8)
5월 3일 토요일
부모님 찾아뵌지도 오래 되었고, 우리 집에 오신 것도 오래 된데다,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야 우리 집에 오셔서 식사 같이 하기로 했다. 내가 학교에 가서 실습하는 동안 색시가 장 봐오고 요리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고, 나는 집에 돌아와 간단한 주방일 보조를 시작으로 청소를 마치고 부모님과 동생을 맞이했다. 색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낙지볶음과 어머니, 아버지께서 직접 가꾸어 오신 각종 쌈 채소를 맛있게 먹었다. :) 저녁 식사 후에는 온 가족이 탄천에 나가 여유롭게 산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5월 4일 일요일
처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기에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 맞이 겸 하여 온 가족이 모두 모였다. 부모님과 형님, 처형, 나와 색시, 그리고 처제까지 온 가족이 다 모였다. 집에서 먹으면 장모님께서 항상 고생하시니, 이번에는 돈이 좀 들더라도 밖에서 먹자고 하여 보노보노에 가서 대게 다리 엄청나게 먹었다. :) 색시랑 나는 처음 가 본 곳이었고, 역시나 소문대로 음식의 질이 가격만큼이나 좋았다.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도네. :) 아, 맛있는 것도 좋았지만, 일곱 식구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도 축하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
5월 5일 어린이날
아직 어린이가 없는 우리 집의 어린이날은 평화로웠다. :) 사실, 어제 밤 늦게 집에 돌아와 1박 2일을 보고 잤기에 아침에 눈을 떠보니 이미 11시였다. 양가 부모님들께서 주신 각종 반찬과 과일들로 넘쳐나는 냉장고를 바라보며 뿌듯해하면서 뒹굴뒹굴 놀았다. 아, 그러다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국물용 멸치 다듬기를 색시와 함께 장장 1시간 반여 동안 해서 마무리 했고, 저녁 먹고는 탄천에 나가 자전거 타고 한 바퀴 돌고 돌아왔다. 예전의 색시는 연휴 동안 할 일도 없고 회사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었는데, 요즘은 회사 가기 싫다고, 일찍 자면 바로 회사 가야 하니 늦게 자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 그나저나, 난 내일부터 2주간 응급실 실습이라 이제 큰일이다.
아침에 연락을 해 보다가 말 나온 김에 얼굴이나 한 번 보자고 해서 점심 때 만났다.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동생이 출근하면서 지갑을 집에 두고 나와 다음에 보자고 했다가, 그 동안 내가 많이 얻어먹었으니 이번엔 내가 사주겠다고 해서 그냥 말 나온 김에 보자고 해서 만나게 되었다. 무얼 먹을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동생이 메뉴를 정하고 나왔다. 쌀국수! :)
코엑스몰 안이라고는 할 수 없고, 아셈타워 쪽 밖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겨울이라고 조그만 얼음판을 마련해 둔, 평소에는 농구대도 있었던 그 조그마한 광장 옆의 더사이공에 갔다. 파인애플+쌀국수 셋트와 그냥 쌀국수, 딤섬을 시키고 오랜만에 만난 회포를 풀었다. 주된 이야기는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 생신 이야기였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번잡하다고 싫어하시고, 그렇다고 고깃집에 가자니 얼마 전 방송된 불만제로의 고깃집 불판 이야기도 있고 해서 가기가 그렇고, 집에서 쇠고기 구워먹자니 어머니께서 별로 안 좋아하시고.. 아무튼 결론을 내리지는 못 한 채 좀더 고민해 보자고 하고 열심히 밥을 먹었다. :)
맛있게 다 먹고서 내가 계산하려고 했는데, 동생이 돈 빌려왔다며 먼저 계산해 버렸다. 그래서 난 디저트로 베스킨 라빈스에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샀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 동상. :)
코엑스몰 안이라고는 할 수 없고, 아셈타워 쪽 밖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겨울이라고 조그만 얼음판을 마련해 둔, 평소에는 농구대도 있었던 그 조그마한 광장 옆의 더사이공에 갔다. 파인애플+쌀국수 셋트와 그냥 쌀국수, 딤섬을 시키고 오랜만에 만난 회포를 풀었다. 주된 이야기는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 생신 이야기였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번잡하다고 싫어하시고, 그렇다고 고깃집에 가자니 얼마 전 방송된 불만제로의 고깃집 불판 이야기도 있고 해서 가기가 그렇고, 집에서 쇠고기 구워먹자니 어머니께서 별로 안 좋아하시고.. 아무튼 결론을 내리지는 못 한 채 좀더 고민해 보자고 하고 열심히 밥을 먹었다. :)
맛있게 다 먹고서 내가 계산하려고 했는데, 동생이 돈 빌려왔다며 먼저 계산해 버렸다. 그래서 난 디저트로 베스킨 라빈스에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샀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 동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