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본 것'에 해당되는 글 116건
- 2009/12/27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2)
- 2009/09/12 국가대표(Take-off, 2009) (4)
- 2008/12/08 스페이스 침스(Space Chimps, 2008) (2)
- 2008/11/27 폰부스 (Phone Booth, 2002) (14)
- 2008/11/18 내니맥피 : 우리 유모는 마법사 (Nanny McPhee, 2005)
- 2008/10/27 목포는 항구다 (2004) (4)
- 2008/09/28 빨간모자의 진실 (Hoodwinked, 2005) (8)
- 2008/09/28 아이언맨 (Iron Man, 2008) (10)
- 2008/09/24 뮤지컬 캣츠 (8)
- 2008/09/22 페어런트 트랩(The Parent Trap, 1998) (6)
- 2008/08/29 셀룰러 (Cellular, 2004) (2)
- 2008/08/19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2008) (8)
- 2008/08/19 로빈슨 가족(Meet the Robinsons, 2007)
- 2008/08/07 남극탐험의 꿈(자연과 인간 2) - 장순근
- 2008/08/05 오토바이 세계일주 - 강세환 (8)
- 2008/08/05 25세 인간의 힘만으로 지구를 여행하다 1 - 스티비 스미스
- 2008/08/04 여행과 사진에 미치다 - 신미식
- 2008/08/04 그랑블루 - 유채
- 2008/07/2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The Good, the Bad and the Weird, 2008) (14)
- 2008/07/25 미스 포터(Miss Potter, 2007) (2)
|
|||||||||||
다음 이벤트 덕분에 오랜만에 색시와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비록 1막에서는 조금 졸긴 했지만 말이다. :) 좀더 잘 알고 가서 봤더나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영화야 아쉬우면 다시 보는데 큰 부담이 없어서 전혀 모르고 보는 것도 선입견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좋지만, 공연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보기엔 영화보다 금전적 부담이 더 하다보니 미리 공부를 하고 가서 봐야겠다. :)
비록 지금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후 예비군 4년차의 길을 가고 있지만, 예전에는 군대 대신 남극의 세종기지에 가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한 적도 있었다. 정확하게는 알지 못 하지만, 연구 및 기지 대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 의사가 한 명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군필에 딸린 식구들까지 있다보니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이 책은 남극의 세종기지에서 수 회 근무를 하셨던 글쓴이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글도 글이지만,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남극의 사진들이 멋지게 삽입되어있어 더욱 끌렸던 책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책 내용의 구성이 21세기와 맞지 않는, 아니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다. 처음에 남극의 역사부터 시작하는 페이지를 여는 순간부터, 헛! 좀 답답한데?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역사도 잘 알고 시작해야겠으나, 극지방 연구에 뜻을 둔 사람들보다 일반 대중에게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과 구성이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그 동안 언론에 잠시 비추어졌던 세종기지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고, 극지방의 환경이 얼마나 혹독한지, 그 곳에서 연구하는 대원들이 얼마나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지 등을 잘 알 수 있었다. 위에서도 말 했지만, 삽입된 사진들이 참 좋아서, 내용보다 사진들을 더 많이 보았을 정도였다. :)

내가 세계여행을 꿈 꿔보기 시작한 것이 아마도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며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더욱 여유롭고 길게 여행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부터였나보다. 이전에 읽었던 가보기 전엔 죽지 마라 라는 책이나 25세 인간의 힘만으로 지구를 여행하다 1 라는 책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와있었지만, 이번에 보게 된 오토바이 세계일주라는 책은 100% 인간의 힘으로 가는 건 아니나 그에 못지 않게 힘도 들고 의미있는 오토바이 세계여행에 대한 책이었다. 나도 언제 이런 여행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으나, 결론은... BMW Bike를 사야 한다는 것? :D
예전에도 들어본 적이 있었으나, 이 책을 보면서 확실히 알게 된 것이 바로 BMW Bike Owner Book 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 BMW bike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주소와 연락처를 수록한 책인가본데, 글쓴이는 BMW bike를 타고 다니다 다른 BMW Bike 소유자들의 도움을 무척 많이 받았다. 글쓴이의 표현으로는 하늘에서 보내준 '엔젤'이라고. :) 중간중간 살짝 19금 비슷한 내용들도 있었지만,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여행기의 감초와 같은 역할을 해 주었다.
워낙에 글솜씨가 뛰어나고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어서, 도서관에서 빌린 바로 그 날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후 반납할 정도였다.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는 강제환씨의 오토바이 세계일주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오토바이 세계일주
지난 번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 세 권 중 마지막으로, 가장 처음 읽기 시작했지만 가장 마지막으로 다 읽은 책이다. 인간의 힘만으로 세계 여행을 했다는 제목에 고무되어 빌렸고,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예전에 읽었던 가보기 전엔 죽지 마라 라는 책이 떠 올랐다. 하지만, 전에 읽었던 책에서는 대륙 간 이동을 비행기로 하고 대륙 내 이동만 자전거를 이용한 반면, 이 책에서는 대륙 내 이동은 당연히 자력을 이용하여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로 하고, 대륙 간 이동도 자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인력으로 움직이는 작은 패달배를 만들어 이동했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책은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다. 영어권 나라 사람이 글을 써서 그런지 쉽게 동감할 수 없는 내용들도 있었고, 글 자체가 재미있게 다가오지 않았다. 오히려 가보기 전엔 죽지 마라 라는 책의 글쓴이가 일본인이고 해서 같은 지역 사람으로서 비슷하게 느끼는 점이 많았는지 이 쪽이 더 재미있었다. 물론, 인력으로 패달배를 밟아 대서양을 건너는 100여일의 일정을 읽는 것만으로도 직접 그 배를 타고 여행한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는 있었지만, 무언가 나와는 잘 맞지 않는달까, 소위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며 읽었다.
세계 여행을 꿈 꿀 땐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비용이다. 이 책의 글쓴이들도 한 동안 돈을 모아 시작했지만, 부모님과 친구들의 도움도 받았고, 그것도 모자라 돈을 빌려 시작하고, 중간중간 다양한 모금 활동도 하는 등 재정적 문제가 아주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뭐, 내가 지금 당장 세계 여행을 떠나야 한다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지만, 이런 중요한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해야 하는지 이거 참 궁금하다. :)
|
|||||||||||
지난 번에 도서관에 가서 빌릴 책을 고르고 있는데, 눈에 확 들어온 책이 있었다. 여행에 관련된 책장에서 책을 보고 있었는데, 제목에 사진이 들어가 있어서 말이다. 여행과 사진, 내가 모두 좋아하는 것들이니 어찌 그냥 넘어갈 수 있겠는가. 대충 책장을 넘겨보니 내가 가봤던 곳들도 많고, 익숙한 사진들도 마음에 들어 빌려왔다.
집에 와서 찬찬히 읽어보니, 정말 내가 그 동안 여행해 봤던 곳과 겹치는 곳이 상당히 많았다. 워낙에 유명한 곳만 다닌 내 탓도 있겠고, 그 유명한 곳을 중심으로 책을 엮은 지은이의 탓도 있겠다. 책에는 영국(런던/에딘버러), 캄보디아(시엠립/앙코르와트/톤레삽호수), 페루(쿠스코/마추픽추/티티카카호수), 스위스(제네바/루체른/인터라켄), 태국(방콕/치앙마이/수상시장/칸차나부리), 프랑스(파리), 이탈리아(로마/베네치아/피렌체/밀라노), 베트남(호찌민/다낭/후에/하노이/사파) 이렇게 나왔는데, 링크 걸린 곳은 내가 다 가본 곳으로 상당히 많은 곳이 겹치기에, 책을 읽고 사진을 보면서 내가 여행하던 그 때도 떠오르고, 그리고 책 내용 속 글쓴이의 이야기에도 동감도 하면서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여행과 사진, 이 두 가지 모두를 담고 있는 이 책의 구성이 깔끔하지 못 하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책 내용에서는 어느 풍경이나 장소 등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는데, 거기에 맞는 사진은 다른 페이지에 있다던지 하는 것 말이다. 또한, 사진에 대한 작은 설명도 아예 달려있지 않아, 내가 가보지 않은 곳들의 사진은 무엇을 찍은 것인지, 뭘 설명해 주고자 찍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다 잡아주는 책이라 정신없이 읽었다. :)
아~ 여행 가고 싶네. :D
|
|||||||||||
필리핀 봉사활동에서 처음으로 스노클링을 경험해 보았고, 그 후 태국배낭여행에서 처음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경험해 보았다. 그래서 PADI의 Open Water Diver 자격증도 갖게 되었고 말이다. 바다 속 신세계에 대한 환상적인 경험을 잊지 못 해 언제 다시 한 번 스쿠버 다이빙을 해 볼 수 있나 생각만 했었고, 결국 신혼여행 가서 비록 체험 다이빙(난 자격증이 있으나, 색시는 자격증이 없고, 나 또한 오래 전 경험이라..)이었지만 환상적인 경험을 다시 해 보게 되었다.
왜 이리도 서론에서 뜸을 들이느냐.. 하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은지가 벌써 3주가 지났고, 나름대로 피곤했던 1학기의 무거움을 다 털어버릴만큼 많이 쉬었기 때문에, 그냥 시간만 보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동네도서관에 가서 책을 몇 권 빌려 왔는데, 그 중 한 책이 이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책이기 때문이다. :) 책 제목도, 스쿠버 다이빙으로 유명한 그랑블루라는 영화와 같고, 표지부터 멋진 다이버의 모습이... 캬하~!
책 내용이야 직접 읽어보면 되니 내용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하고, 책의 구성이 참 재미있었다. 단순한 여행안내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미없는 스쿠버 다이빙 교본도 아닌 것이, 필자의 다양한 인생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면서, 또 멋진 사진들이 책 내용 속에 잘 녹아 들어가 있는 그런 편집이 돋보였다. 특히, 사진들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코스를 더 할 수 있게 된다면 꼭 수중 사진 코스를 해 보고 싶어했기에 이런 사진들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이 갔다.
이 책의 지은이도 열심히 회사 다니다가 역마살이 낀 자신을 발견하고, 조금 조금 여행을 하다가, 스쿠버 다이빙을 만나게 되어 여기에 뿍 빠진 사람이었다. PADI의 다이빙 자격증은 몇 가지 레벨이 있는데, 내가 딴 Open Water Diver가 가장 초급이고, 그 다음이 Open Water Advanced Diver, 그 뒤로 Dive Master나 강사 코스도 있다. 이 지은이는 이 모든 과정을 거쳐 다이빙 강사가 된 것인데, 이 책을 읽다보니 4년 전 방콕에서 코따오로 가는 길에 만났던 두 형님들 생각났다. 이 두 형님들도 한국에서의 생활을 모두 접고 다이빙 강사가 되기 위해 한 짐 싸서 나오셨고, 그 뒤 다이빙 강사가 되어 태국에서 생활하고 계시다는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 한 번 놀러오라고 하셨는데, 묶인 것이 많은 몸이다보니 쉽게 갈 수가 있어야지... 아무튼, 그 형님들 잘 계시려나 모르겠다.
여행, 그리고 스쿠버 다이빙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 강추한다! :) 아, 책이 다이빙 하라고 무척이나 많이 꼬시므로, 그 꼬심을 잘 견딜 수 있거나, 혹은 그 꼬심에 마구 넘어갈 용기가 있는 사람만 볼 것. ;)
| |||||||||||
p.s. 참으로 오랜만에 손에 잡아본 책이었다. :D
마지막 p.s. 사진 찍은 이의 홈페이지, 노마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