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내가 음악을 참으로 열심히 찾아 들었던 때가 언제였는지 가만 생각해 보면, 중학교 3학년 때무터 시작되었다. 당시 EBS FM을 들으면, 오성식이 했었나 아무튼 팝송으로 영어 공부하는 방송이 있었는데, 그 방송을 참 열심히 들었다. 그러면서 여러 테이프를 구입하기 시작했고, 당시 매우 좋아했던 N.EX.T의 음반은, 집에 CDP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를 CD로 구입했다. 결혼하고 신혼집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부모님댁 자그마한 내 방에 있는 테이프며 CD들을 거의 다 가지고 왔으나, 시대는 흘러흘러 물리적 미디어의 시대는 가고 디지털 미디어의 시대가 되었고(잡스 아저씨는 이를 예견하며 이미 MacBook Air에서 ODD를 빼고, 네트워크를 통한 ODD 공유 및 OS 설치를 제안했다.), 그러다보니 주로 컴퓨터나 mp3p로 음악을 듣게 되어 테이프와 CD에는 먼지만 쌓여갔다.

국시 끝나고 고민을 좀 하다가, 여태 2년간 거의 손 대지 않았던 만큼 앞으로는 더욱 더 그럴 기회가 없겠다는 생각에 치워두기로 했다. 그리하여 적당한 상자를 구해, 그 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몇 안 되는 음반들을 차곡차곡 담아두었다. CD들도 좀 있는데,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저 음반들을 보면, 고등학교 때 친구들은 나의 음악 취향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몇몇은 그들이 추천해 주어 구입한 것도 있고, 그들이 복사해 주어 가지고 있는 것도 있고 말이다. 그러고보니, 예전 댓글들에서 음반 복사해서 듣던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물먹는 하마까지 한 마리 뜯어넣고 상자를 닫은 후 뒷베란다 선반 가장 높은 곳에 올려두었다.

원래는 음반 하나씩 기억에 남는 노래를 골라 이야기를 하나하나 적어두고, 그러고 난 후에 상자에 담아두려고 했었는데, 계획대로 하기가 쉽지 않게 되어버렸다. 그래도 사진을 찍어두었으니, 불현듯 생각날 때 이 사진을 보고 예전에 들었던 노래들을 떠올리고 글을 적어 올릴 수 있겠지.

참, 색시한라와 같이 듣겠다고 하여 클래식이나 듣기 편한 음반들은 따로 거실에 내놓았다. 그 덕에 요즘 CD나 테이프를 자주 틀어놓고 있다. 음반 하나하나마다 그 때의 추억이 담겨있다보니, 하나 켜 놓으면 한 동안 옛 생각에 빠지게 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My Love Ultimate Essential Collection - Celine Dion

90년대 팝의 디바를 꼽으라고 한다면 머릿 속에서 세 명 중 어느 한 명을 꼽아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다들 인정하듯, 휘트니 휴스턴과 머라이어 캐리, 그리고 셀린트 디온이 90년대의 디바로 꼽히는 사람들이다. 워낙에 유명하고 대단한 가수들이기 때문에 각자가 서로 따라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난 머라이어 캐리도 좋아했지만, 90년대 중반 이후 몸매로 승부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좀 멀리 하게 되었다. 그에 반해 셀린느 디온은 처음부터 매우 좋아하던 가수는 아니었지만, 남편의 병간호를 위해 과감히 일을 접기도 했다는 기사 등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남긴 탓인지, 시간이 지날 수록 셀린느 디온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머라이어 캐리 못지 않게 꾸준히 히트곡을 내오고 이는 그녀의 역량도 대단하고 말이다. 휘트니 휴스턴은 많이 좋아하지 않았으나, 남편과 함께 몰락해 버렸다는 소식에 많이 안타까워 했었다.

아무튼, 오랜만에 90년대 팝의 디바들 이야기를 꺼낸 건 셀린느 디온의 신보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신보라고 하기엔 좀 그런게, 소위 베스트 앨범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이미 한 장 짜리로 나와있었던 앨범을 두 장으로 늘려 나온 것인가보다. 보통 골수팬들은 시류에 편승하는 베스트 앨범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나처럼 대충 듣는 사람에게는 베스트 앨범이 괜찮다. 좋은 곡들을 한 꺼번에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곡들의 면면을 보니까 상당수의 곡들을 내가 알고 있다. 앨범 사서 들었던 것은 90년대 초중반까지였으나, 그 뒤로도 계속해서 히트곡이 많다보니 어디 지나다가도 듣고 해서 그런가보다. 아래 영상을 보면 대부분 따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인 참 신기하기도 하다. :)





소싯적 열심히 들었던 가수의 오래된 노래들을 오랜만에 들으니 좋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AG 팝송

부탁해요 - 왁스

자유/들은 것 | 2008/11/09 00:34 | 자유
왁스를 처음 알게 된 건 2000년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오빠'라는 곡 덕분이었다. 처음에는 하지원이 왁스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것인 줄 알았지만, 무슨 프로모션이었는지 왁스는 얼굴 없는 가수로, 그 대신 하지원이 앞에 나와 춤을 추며 립싱크를 했던 것이었다.

아무튼, 그 뒤로 별로 아는 노래가 없었다. 그러다, 병역특례로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을 때, 당시 팀장님 모시고 팀장님 댁으로 가는 길(어쩌나 이 이야기가 나오면 요즘도 우리 색시는 매우 싫어한다. 회사 다닐 때 술 못 먹는 나를 술자리에 끝까지 대리고 있다가 대리 기사 시키는 팀장들이 몇 명 있었다. 여러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회사마다 이런 상사가 꼭 있다. 난 절대 이런 상사가 되지 않을거다. 내 돈 내고 대리기사 부르면 될걸...)에 적당히 술 취한 팀장님이 '왁스인가 하는 여자 가수 요즘 인기 있는 노래가 뭐지? 그 노래 참 좋던데... 내일까지 알아와.' 라고 하시길래,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분명 있었던, 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 했던 이 곡을 찾아보게 되었다.

'오빠'라는 노래와는 180도 다른 아주 서정적인 노래였다. 한 남자를 떠나보내지만, 그 남자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그 남자의 새 여자에게 그 남자의 호불호를 자세히 알려주는 그런 내용의 가사로, 어떻게 보면 정말 처량맞기 그지 없다. 하지만, 왁스의 음색과 노랫말, 그리고 멜로디까지 모두 다 잘 어우러져 처량하다기보다는 슬프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그런 노래로 다가왔다. 가만히 노랫말을 들어보면, 나도 그 남자랑 좀 비슷한 구석이 많아 보인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런 것일까.

노래 마지막에, '그 사람을 사랑할 땐 이해 할 수 없었던 일들이 헤어져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라는 가사가 나온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사랑하고 노력해야겠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AG 가요

사랑하기에 - 이정석

자유/들은 것 | 2008/11/07 01:13 | 자유
며칠 전엔가 수업 사이 쉬는 시간에 강의실에서 나와 바람 쐬러 가는데,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흥얼거리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왜 사랑한다며 날 떠나가야 해 아직도 할 말이 많은데...' 옷! 이 노래 뭐지? 하고 생각해 봐도 제목과 가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얼른 컴퓨터실에 가서 가사로 구글링을 해 보니 1987년에 나온 이정석 1집에 수록된 사랑하기에 라는 곡이었다.

1987년... :) 내가 10살 때다. 초등학교 3학년일 때 나온 노래를 2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니 신기하다. 물론 무척 히트한 노래라서 그 뒤에도 반복해서 들었을 수도 있을테지만 말이다. 1986년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자였다는 것은 아래 첨부할 동영상을 보고 알았다.

참 오래된 곡이지만, 역시 좋은 곡은 오랜 후에 다시 들어도 전혀 촌스럽거나 하지 않는다. 그리고 옛 가수들이 노래를 훨씬 잘 하고 말이다. 아래 영상을 보면 가요톱텐에서 라이브로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80년대에는 립싱크가 없었겠지. :)

아,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는 후렴구 중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 말 나는 믿을 수 없어요.' 이 부분이 아닐까.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AG 가요

다행이다 - 이적

자유/들은 것 | 2008/10/21 19:53 | 자유
고등학교 다닐 때 '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 하는 노래를 들었다. '이게 뭐지?' 하고 들었던 그 노래는 이적과 김진표의 패닉이라는 팀의 노래였다. 그렇게 알게 된 이적. 역시나 깊이 알고 듣지 않는 나의 음악적 성향 상 내가 아는 이적의 노래라고는 '왼손잡이'와 '달팽이' 정도.

그러다, 어딘가에서 결혼식 축가로 많이 불린다는 이 노래를 듣게 되었다. 김동률의 아이처럼과 함께 결혼식 축가 1, 2위를 다툰다는 이 노래를 이적이 반주를 공개해 버렸다는 소식에서였다. 이적이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이 노래의 가사가 워낙에 좋다보니 결혼식 축가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적의 홈페이지에다 가사 없이 음악만 나오는 소위 MR을 찾는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자, 이적이 용단을 내려 MR 버전을 공개해 버렸던 것.

김동률의 아이처럼이 밝은 느낌이라면 이 노래는 조금 차분한 느낌을 전해준다. 가사를 한 마디 한 마디 곱씹어보면, 힘든 과정을 거쳐 사랑의 결실을 맺은 한 남자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할 수 있겠다.

어설픈 평을 내려봐야, 백평이 불여일청! :) 한 번 들어보시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AG 가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라고 불리우는 블라디미르 사모일로비치 호로비츠, Володимир Самійлович Горовиць(호로비츠의 고향말인 우크라이나어로 적은 이름)를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나름대로 클래식 음악을 듣긴 듣지만, 뭘 제대로 알고 듣는게 아니라 그냥 들리는대로 듣다보니 누가 유명한지 어쩐지 알지 못 하고 들어왔기 때문일 것이다. 아래에 링크 할 음악을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나는 걸 보면 호로비츠의 연주를 언젠가 듣긴 들어봤었나보다.

두 해 전에 봤던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에서 호로비츠를 처음 알게 되었다. 알게 되었다는 말을 붙이기도 우수운 것이, 겨우 이 사람의 이름만 머릿 속에 넣어두었기 때문이다. 연주를 찾아 듣거나, 평론을 읽어보거나 이런 적극적인 노력은 전혀 없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다 웹서핑 하다가 우연히 다시 만난 호로비츠는 슈만의 트라우메라이를 정말이지 감동적으로 연주해 주었다. 예전에 이 영상을 보고서 그 설명을 찾아보니 61년만의 고국 연주회 때 연주한 곡이라고 한다. 내가 아는 내용을 다 써 도 이 정도 뿐.. :) 더 자세한 내용은 구글 검색을 해 보면 좌르륵 나오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안아주세요 - GS

자유/들은 것 | 2008/09/28 20:30 | 자유
주위 사람들이, 특히 후배들이 '결혼하니까 좋아요?' 라고 물어볼 때 나는 주저없이 그렇다고 하면서 예로 드는 것이 한가지 있다. 우리 색시는 남들 보는 앞에서는 나를 잘 안아주지 않았는데, 결혼하고 한 집에 살게되면서 이제 남의 눈 의식할 필요없이 마음껏 안아줄 수 있어서 좋다고 말이다. 특히, 서로 퇴근해 들어올 때 현관 앞에 서서 감격의 포옹을 할 때 얼마나 행복한지... :)

그냥 있다가도 서로 안아달라고 할 때가 있는데, 언젠가부터 색시가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오~' 라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안아달라고 했다. 그게 무슨 노래냐고 물으니,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무슨 광고 음악으로 나왔던 노래란다. 하지만, 만만치 않게 TV를 보는 나는 처음 듣는 노래라 모르겠다고 하고 안아주기만 했었는데... 며칠 전 생각나서 같이 열심히 인터넷을 찾아보니 GS의 이미지 광고에 삽입된 노래였다. 2005년 광고라니 그 때가 아마 LG그룹에서 LG와 GS가 나누어지던 때인가본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신생 GS그룹의 이미지를 재고하는데 일익을 하고자 이 광고가 기획된 것이 아닌가 하는 내 마음대로 추측을 해 보기도 했다.

아무튼, 노래는 참 좋다. :) 광고도 서너가지 버전이 있었나보다. 그 중 가장 귀여운 동물편! :)



더보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You Raise Me Up - Josh Groban

자유/들은 것 | 2008/09/22 23:03 | 자유

Josh Groban

이 사람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우연히 어느 인터넷 동호회에 링크되어있던 한 노래를 듣게 되었던 때부터 시작된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 노래는 Noel 이라는 어려서부터 숱하게 들어왔던 크리스마스 캐롤 중 하나였고, 그 노래를 들었던 순간, '아, 남자 목소리가 이렇게 맑고 깨끗할 수 있나?' 하면서 순식간에 빠져들어버렸다.

그리고 나서 이 사람의 이름으로 검색을 하다보니, 아마도 힘을 주는 음악이라는 것으로 보이는 Inspirational Song들을 부른 것으로 또 유명하였고, 그 중 최고는 역시 You Raise Me Up 이었다. 아, 난 이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통해 이 노래를 처음 듣게 되었지만, 찾아보니 워낙에 유명한 노래고 여러 가수가 불렀다고 해서... :)

한 동안 워낙에 좋아하며 즐겨 들었던 노래라 이미 블로그에 글 써 올린 줄 알고 있었는데, 검색해 보니 없어서 놀랐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요즘 다시 이 노래가 좋아져서 벨소리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잘 알아듣지는 못 하지만, 아래의 가사가 생각난다. 물론, 듣는 사람에 따라 이를 종교적으로도 충분히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원래 그런 노래라고 알고 있고...) 하지만, 나처럼 소중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 대입하여 해석해 보아도 그 감동이 확 줄어버리거나 그렇지 않는다. 일전에 소개한 적 있는 가시나무와 같이 말이다. 후렴구가 시작되면서 나오는 가사, 당신으로 인해 내가 높은 산 위에 설 수 있었고, 당신으로 인해 내가 거친 바다를 건넜으며, 당신의 어깨 위에서 나는 강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될 수 있는 그 이상으로 당신은 나를 올려주었어요. 이 부분을 들을 때 마다 난 부모님, 그 중에서도 특히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 그리곤 붉어지는 눈시울... 몇 번을 연달아 들어도 이 감정이 사그라들지 않을 정도다.

조쉬 그로반 말고도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다. 내 iTunes 안에 Josh Groban을 비롯하여, Celtic Women, Westlife, Il Divo 등의 버전이 담겨있다. 모두 다 좋으니 한 번 씩 들어보시길... :)


You Raise Me Up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There is no life - no life without its hunger;
Each restless heart beats so imperfectly;
But when you come and I am filled with wonder,
Sometimes, I think I glimpse eternity.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AG 팝송

음악을 직접 선택하여 듣는 것도 좋지만, 나처럼 그것마저도 귀찮은 사람에게는 좋은 인터넷 음악 채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DJ 나오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주구장창 음악만 나오는 채널을 듣는다.

1.Fallingstars

Fallingstars.co.kr


이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곳으로 팝채널재즈채널이 있다. 하루 종일 멘트 하나 없이 음악만 계속 나온다. 나야 워낙에 알고서 듣는 쪽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가끔 내가 아는 곡들도 나오기도 한다.

2. Radio Swiss Classic
사이트 오른쪽에 있는 ... online hören 아래서 원하는 걸 클릭해서 들으면 된다. 역시 음악만 계속 나오고, 사이트 이름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클래식 음악 채널이다.

3. Radio Swiss Jazz

위의 Radio Swiss Classic 과 한 핏줄인 곳인가보다. 역시 음악이 계속 나오며, 여기는 재즈채널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노래를 처음 알게된 것이 1999년이었다. 예전에 세기말 운운하며 Limp Bizkit의 노래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듯, 이 노래 역시 나에겐 세기말의 암울한 분위기와 기운을 가져다 주었던 곡이었다. 옆에서도 볼 수 있듯, 앨범 커버부터가 엄청나게 충격적인 사진으로 되어있는데, 이 사진은 1963년 베트남의 한 스님이 당시 베트남 수상의 불교 탄압 및 스님 살해에 대한 저항으로 분신하고 있는 사진이다.

지난 번Enter Sandman 포스팅 올릴 때 해석에 대해 찾아보았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그 동안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이 노래의 가사를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구글에 물어보았다. 몇 페이지를 클릭, 클릭하여 열어보았더니 마음에 드는 해석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이곳이다. 헌데, 해석되어있는 가사들을 보니, 지금 광화문에서 시민들과 대치하고 있는 전/의경들이 생각났다. 시대와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두려움과 광기를 주체하지 못하여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그들이 말이다. 이전 글에서도 밝혔듯, 난 아직도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전/의경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믿고 있다. 그래도, 점점 더 많이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 보도되는 그들의 폭력진압은 그 어떠한 것으로도 폭력이 정당화될 수 없기에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금 당장은 서슬퍼런 소대장이 무서워, 잘못하면 버스 안에서, 혹은 내무반에 돌아가 당할 얼차려가 무서워, 정신교육 시킨 중대장이나 대대장이 무섭다고 느끼겠지만, 진실과 정의는 살아있으며, 몸 상하지 않고 제대한 후에는 이런 진실과 정의에 함께하지 못해 부끄러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Killing in the Name - Rage Against The Machine

Enter Sandman - Metallica

자유/들은 것 | 2008/05/26 18:51 | 자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난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음악 들을 때 Metal을 듣지 않았다. 그 때 음악을 들었던 목적이, 수 차례 밝힌 바 있듯 공부에 좀더 집중하기 위해서였기도 했지만, 어디서 들은 악마의 음악이라거니 하는 그런 이야기도 아주 조금은 작용했었을 것이다. 그래서, 외사촌형이 들어보라고 추천해 준 음반도 마다하고 그냥 알지도 못하면서 클래식 음악을 들었다. 그러다, 재수하면서이던가 생각이 바뀌어 Metal을 접하게 되었고, 복잡하고도 다양한 이 동네의 계보는 잘 알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이름만 대면 다 아는 Thrash Metal의 대표주자인 Metallica의 Metallica 앨범을 만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내 귓 속을 파고든 음악은 바로 이 Enter Sandman.





뮤직비디오를 보면 대충 알 수 있듯, Rock 음악에 흔히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인 악몽을 Metallica 만의 해석으로 곡을 만들었다.... 고 한다고 어디서 봤다. :) 몰랐는데, Sandman이라는게 서양에선 아이들 잠을 재우기 위해 모래를 뿌리는 귀신이라고 하고, 그래서 노래 중간 나오는 제임스와 아이의 읊조림은 이런 Sandman이 무서워 자기 전에 하는 기도라고 보면 되겠다. 이 즈음에서 가사의 해석을 찾아본 결과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바로 이 곳이다.

Metallica 앨범은 1991년에 발매되었고, 지금에 와서야 이 노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내가 원래 오래된 곡을 주로 듣고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최근 다시금 화재가 되고 있는 아래의 영상을 봤기 때문이다. 일설에 의하면, 소위 자기 오빠들밖에 모르는 빠순이들을 순간에 잠재웠던 영상이라는데...



저 공연은 1991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것으로 무려 80만명 정도의 관중이 모였다고 한다. 사실은, 메탈리카의 단독 콘서트는 아니고, Monsters of Rock 이라는 합동 공연에 메탈리카가 출연한 장면이라고 하는데, 그렇다 해도 80만에 가까운 관중을 사로잡는 메탈리카의 힘은 정말이지 감동적이라 아니 말 할 수 없을 정도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버전의 이 곡을 들어야 한다. 아래 비디오는 1999년 메탈리카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했던 공연실황을 담은 S & M 이라는 앨범에 실린 Enter Sandman이다. 메탈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절묘한 조화(Scorpions의 hurricane 2000도 락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조화를 볼 수 있는 곡이다.)가 대단하게 느껴지는 곡으로, 라이브로 부르는 제임스 헷필드의 멋진 목소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영상들을 찾아보면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이 형님들도 이제 늙은 티를 숨길 수가 없던데, 그래도 이 곡 하나만큼은 아직도 멋지게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뭔지 모를 뭉클함이 가슴 속에서 올라오는 것만 같다.
TAG 팝송
어릴 때였다. 내가 아마 초등학교 5~6학년일 때였나보다. 그러니까 1990년 전후일텐데... 그 때 얼마간 큰 숙부가 우리와 함께 살았었다. 그리하여 큰 방 빼고 그 다음 큰 방은 큰 숙부 방이 되었고, 방송작가일을 하시던 숙부는 아무튼 바쁘셨다. 항상 닫혀있던 숙부의 방문 안이 궁금했던 나는 어느 날 집에 혼자 있을 때 숙부 방에 몰래 들어가 보기로 했다. 콜록~! 콜록~! 숙부가 나간지 한참 되었는데도 담배연기가 자욱했다. 각종 취재 자료로 온 방이 가득 차 있었다. 주로 테이프에 녹음된 자료들이었는데, 그런 것들이 어린 나에게 당연히 재미 없음에도 불구하고 찬찬히 살펴보다 눈에 띄는 테이프 하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그 테이프를 꺼내 커다랗고 투박한 전축의 테이프 데크에 넣고 재생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는 스피커에서 흘러나온 음악이 바로 아래의 음악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의 20년 가까이 이 음악의 존재에 대해 전혀 알지 못 하다가, 한 매킨토시 동호회 게시판을 주욱 보다가 불현듯 만나게 된 단어, 바로 '대황하'!! 근 20년 전 매캐한 담배 냄새로 가득찬 방에서 테이프로 들었던 그 음악의 기억이 마구 솓아오르기 시작했다. 어렵사리 음악을 구해 들어보니, 바로 초등학생이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

이렇게 20년 가까이 이 음악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가 조금 찾아보니 이 음악은 KBS 다큐멘터리 대황하의 OST로 국내에는 1편, 2편 해서 두 장의 음반이 발매되었고, 연주에는 오카리나 연주로 유명한 소지로 Sojiro씨가 했다고 한다.

대황하 이야기를 하다보니 불현듯 9년 전 중국에 다녀왔던 것이 떠오른다. 그 때 황하를 상류와 하류로 나누는 딱 중간 지역인가 하는 곳에 간 적이 있었다. 모택동인가가 왔다가서 유명해진 곳이라던가... 하도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 곳을 호버크래프트를 타고 돌아봤는데, 강 유역이 어찌나 너른지 그걸 타고서도 한 10분은 가야 강물이 보였다. 게다가, 강의 중간부분이라면서 육지는 저 멀리 보이는 끝도 없이 너른 누런 강물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는지도 알 수 없이 이 방향 저 방향으로 소용돌이 치던 그 모습, 그 모습이 생각난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욕 하느라 우리나라 사람들 바쁘지만, 내가 보기엔 모르긴 몰라도 중국 조심해야 한다. 대륙의 기상, 반도국과는 비교도 안 되는 커다란 스케일, 가늠할 수 없는 잠재력과 성장력 등등, 벌써 9년 전에 가 본 중국의 이미지이긴 하지만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했다.

헌데, 음악 이야기에 무슨 곁다리 이야기가 이리도 긴지... :) 아무튼, 근 20년 만에 들어본 이 음악 참 좋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아이처럼 - 김동률

자유/들은 것 | 2008/04/23 13:24 | 자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구 결혼식에서 친구가 직접 축가로 부른 이 노래가 좋다고 글 올렸는데, 아예 생각난 김에 따로 올려본다. :) 그러고보니 지난 번 들은 것들에 대한 글에 바로 이어 또 김동률 노래다.

색시가 이 노래 좋다고 어찌나 이야기를 하던지, 어제는 아예 저녁 내내 이 노래 하나만 틀어놓고 계속 따라부르며 흥얼거렸다. 나보고 가사도 외우고 연습해서 불러달라는 주문까지. :) 그리하여 한 번 불러줬더니만, 너무나 다르다고 원곡을 잘 들어보란다. :D 가사를 외우려고 둘이 침대에 누워 계속 들으며 따라 불러도 내용이 비슷비슷한 가사가 헷갈려 외워지질 않았다. 친구가 축가로 부를 때 왜 외워부르지 못하고 가사를 보고 불렀는지 알 것 같다며, 색시가 안 외워진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원래 노래 잘 안 하는 우리 색시가 이리도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하는 걸 보니 어찌나 귀엽던지.... :)

노래 참 좋다. 가사도 좋고, 가락도 좋고...

TAG 가요

출발 - 김동률

자유/들은 것 | 2008/04/12 14:05 | 자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번 봄여름가을겨울의 거리의 악사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며 그 음악을 들으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과 기분이 든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소개할 김동률의 출발이라는 곡 역시 처음으로 전주를 듣던 그 순간, 바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여행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아래에도 첨부할 이 곡의 뮤직비디오도 이런 곡 분위기 때문인지, 김동률이 직접 출연하여 여행을 하는 분위기의 영상으로 구성되어있다.

전람회 시절부터 좋아해 온 가수다. 앨범 나올 때마다 열심히 듣는 그런 팬은 아니지만, 그냥 듣다가 내 귀를 당기는 음악이 자주 걸리는 그런 가수라고 해야 할까. 참고로 내 동생이 매우 좋아한다. :)

그나저나, 모 매킨토시 커뮤니티의 한 회원님이 김동률과 너무나도 비슷하게 생기셔서, 김동률을 볼 때마다 그 회원님이 생각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난 봄여름가을겨울을 잘 알지 못한다. '어떤 이의 꿈' 정도나 들어봤을까. 그러다, 태국에 배낭여행 갔다가 만났던 한 친구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갔더니 이 음악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무슨 음악이지? 하고 제목을 유심히 봤더니 '거리의 악사'란다. 정말이지, 어디론가 훌쩍 떠난 여행의 어느 길 모퉁이에서 멋진 음악을 들려주는 그런 거리의 악사들의 느낌이 마구 들었다. 예전에 유럽 갔을 때에도 몇 번 거리의 악사들과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딱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음악만 들으면 꼭 여행을 떠나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은 베스트 음반 하나 가지고 있을 뿐이지만, 그 동안 내가 잘 몰랐던 봄여름가을겨울의 좋은 음악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연주곡들은 미처 알지 못한 보물을 찾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그 중에서도 단연코 이 '거리의 악사'가 최고~! :) 요즘 내 휴대폰 기본 벨소리다.


오래되긴 했지만, 레코딩과는 또 다른 라이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아리아 중 하나인 '울게 하소서.' 이런 음악이 있는 줄도 모르다가, 파리넬리라는 영화를 통해 이 음악을 알게 되었다. 뭐, 그렇다 해도 이 아리아 하나 말고는 더 이상 아는 것도 없지만 말이다.

1994년에 개봉한 파리넬리라는 영화는, 딱 10년 전에 나왔던 영화 아마데우스만큼이나 나에게 기억에 남는 영화였다. 어줍지 않게 클래식을 듣다가 이런 영화가 있는 것을 알게된 나는 밤 늦은 시간 EBS에서 틀어주던 이 두 영화를 겨우겨우 본 기억이 나는데, 영화의 배경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한채 보았던기에 졸음과 지루한 줄거리 원투 펀치에 의해 끝까지 영화를 보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해 버렸다. 그 뒤로 몇 번 더 시도해 봤었지만, 워낙에 뭘 알지 못하고 음악을 듣는터라, 좋은 영화들이라는데 끝까지 볼 수가 없었다. 아무튼, 그런 와중에도 내 뇌리에 와 박혀있던 곡이 있었으니, 바로 이 '울게 하소서'다.

영화 파리넬리는 거세 당한 오페라 가수인 카스트라토(Castrato, 영어인 castrate의 뜻을 찾아보시라.)에 대한 이야기다. 변성기가 오기 전 남자아이를 거세하여 테너보다 높은 음을 내면서 소프라노보다 더 힘있는 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였다는데.... 지금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과거에는 그랬단다. 아무튼, 이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를 현대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 유명한 소프라노와 카운터 테너의 목소리를 컴퓨터로 합성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비몽사몽간에 본 영화였지만, OST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 구하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했었다. 하지만, 90년대 중반 고등학생이 힘 써 봐야 어디까지 써 봤겠나. 요즘처럼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재고 리스트가 좌르륵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근처 음반점 돌아다니며 하나하나 물어보는 수 밖에... 그러길 몇 년, 대학에 입학한 후 행동반경이 넓어지면서도 계속 찾아봤는데, 다들 그 음반의 존재는 알면서 재고는 없다고 했다. 나중에 나중에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영화 개봉 당시 출시되었던 CD는 다 팔렸고, 간간히 수입 CD가 들어오고 있었다는데, 결국 나중에 인기가 좋아져 2000년을 전후로 해서 다시 국내에 CD가 발매된 것으로 알고 있다.

잡설이 길었는데, 백문이 불여일견! 한 번 보자. 목욕통 안의 하얀 물에 빨간 피가 몽울몽울 솟아오르는 그 장면은 참...

꽃밭에서 - 조관우

자유/들은 것 | 2008/03/21 18:38 | 자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 전부터 시작한 운동을 하러 가면 그룹 엑서사이즈 시간이 있는데, 월/수/금에는 요가를, 화/목에는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할 때엔 여자 트레이너가 가르쳐주는데, 배경으로 깔아주는 음악들 중에 조관우 노래가 있었다. 조관우 노래를 들어본 적이 정말 얼마만이던가!! 그래서, 난 스트레칭에 집중하기보다 조관우의 노래를 감상하며 몸이 노곤해 짐을 느꼈었다. :)

이 노래는 원래 정훈희라는 가수가 불렀던 노래였다. 물론, 나는 그 세대가 아니라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고등학교 다니면서 알게 된 조관우라는 가수가 부른 '꽃밭에서'라는 노래가 참 좋아서 찾아보니 과거 무척 유명했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조관우의 유명한 노래는 '겨울이야기'나 역시 리메이크 곡인 '님은 먼 곳에' 등이 있지만, 이 '꽃밭에서'야 말로 조관우 특유의 가성 창법의 절정을 보여주는 노래가 아닌가 한다. 잘은 모르지만, 조관우의 아버지는 이름만 말 하면 알만한 사람들이 다 아는 국악계의 유명인사이시라는데, 한 동안 조관우의 가성 창법을 인정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음악은 생목을 잡아 소위 득음을 해서 얻는 목소리인데 반해, 조관우의 가성은 그렇지 않으니 말이다. 그래도, 나중에는 아들의 창법을 인정하셨다고... :)

백문이 불여일청이다.


꽃밭에서 - 조관우


이건 덤으로....

겨울이야기 - 조관우
TAG 가요

Love Fool - Olivia Ong

자유/들은 것 | 2008/02/23 11:30 | 자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한 동호회 게시판을 보다가 알게된 가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Lisa Ono의 뒤를 이을 아시아 여성 재즈 싱어라고 할 수 있겠다.

앨범을 찾아보니 벌써 다섯장 정도를 내고 있었다. 게다가 국내에는 각종 CF 배경음악으로도 이 가수의 음악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원래 싱가폴 출신인 올리비아는 일본으로 건너가 한 그룹의 객원보컬로 활약하면서 뜨게 되었고, 유명한 재즈곡들을 한 곳에 모두 담은 A Girl Meets Bossanova 라는 앨범을 내고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몰랐는데, 얼마 전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을 한 모양이다. 그래서, 국내 UCC 사이트에도 올리비아의 방송 영상이 꽤 올라와 있다. 이렇게 좋은 가수가 나올 줄 알았으면 녹화를 해 둘 것을... 가끔 채널 돌리다가 보게 되는 프로그램인데, HD로 방송해 주고 상당히 실력 있는 가수들만 나와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이제 앞으로는 항상 예약 녹화를 해 두어야겠다. :)

1집인 A Girls Meets Bossanova 전 곡을 들을 수 있게 해 주신 분이 계셔서 음악을 퍼 와봤다. 워낙에 유명한 곡들이라 들어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것이다. 올리비아 특유의 밝고 상큼한 분위기의 보사노바를 즐겨보시기 바란다.



TAG 팝송

Shape of My Heart - Sting

자유/들은 것 | 2008/01/19 11:32 | 자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Sting이라는 가수를 잘 알지 못한다. 그저, 레옹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멋진 노래를 불렀던 사람이라는 것이랑 좀 오래 전이긴 하지만 Leaving Las Vegas라는 영화에서도 역시 멋진 노래를 불러준 사람이라는 것 정도? 헌데, 이 노래를 들으면 왜인지 레옹이라는 영화의 그 몽환적이고도 슬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듣는 사람이 이 정도로 느끼고 생각할 만큼 노래를 부르고 만들었다면 이미 성공한 것이 아닐까? :)

역시 오랜만에 들어보니 참 좋다. 영화의 분위기도 생각나고 말이다.



Tsunami - Southern All Stars

자유/들은 것 | 2008/01/14 15:24 | 자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 년 전, 그러니까 내가 병역 이행을 위해 회사를 다니다가 우연히 한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어디에선가 무척이나 많이 들어봤던 가락인거였다. 그래서 그 노래를 틀어두고 일 하던 직원에게 무슨 노래냐고, 어디서 무척 많이 들어보던 노래라고 했더니 그 분께서 알려진 게 바로 이 노래, Southern All Stars의 Tsunami라는 노래였다. 그러면서 또 알려주신 것이 바로 우리나라 가수 강현수가 컴백하면서 이름을 V.One으로 바꾸고 내놓았던 노래 '그런가봐요'가 바로 이 노래를 원곡으로 하여 리메이크한 곡이라는 것. 그 때 처음 알았다. :)

아무튼, 일본 음악이라고는 X-Japan 밖에 모르던 내게 또 하나의 일본 아티스트가 추가되었지만,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를 몰라 다시 물어봤더니, 간단하게 이렇게 비유해 주셨다. 일본 음악의 조용필 정도 된다고 생각하라고 말이다. 그 이야기 듣고, 음 정말 대단한 사람들인가보다~ 했다. 그 뒤로 이들에 대해 더 이상 찾아보지도 않았고, 이들의 다른 음악들도 들어봤지만, 한 번 귀에 익은 이 노래 말고는 땡기는게 없어서 이 노래만 iTunes에 남겨놓게 되었다.

iTunes에서 Shuffle 모드로 음악 듣다가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이 노래, 참 좋다. :) 가사 뜻도 모르면서.. :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