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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휴대폰 바꾼 것의 가장 큰 기준은...
1. LGT 모델일 것: LGT로 번호이동해 온지가 1개월도 되지 않았기에 다시 다른 곳으로 번호이동을 할 수가 없었다.
2. BankON 될 것: 캔유4와 V9850에서 참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3. 크지 않고 적당할 것: 블랙잭과 M4650을 사용해 보니 그래도 휴대폰은 휴대폰 크기여야... :)
헌데 요즘에는 모바일뱅킹 지원 휴대폰이 별로 없고, 그 중에 되는 모델들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너무 최신 휴대폰이라 중고값이 비쌌다. 결국 눈에 들어온 휴대폰은 SPH-B5650으로 DMB + BankON 등이 구비된 모델과 SPH-V9050으로 당시엔 상당한 슬림폰에 BankON 기능이 들어있는 모델이었다. 사실, DMB 기능 때문에 B5650이 더 끌렸으나 DMB 달린 M4650을 한 달 가까이 사용해 오면서 DMB를 봤던 적이 몇 번이나 있어나~ 생각해 보니 거의 없었다. 그래서, 어제 오후 잠깐 세티즌 장터를 보다가 결국 괜찮은 V9050 매물 만나, 중고로 구입해서 바로 기기변경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거래했던 곳 바로 옆의 LGT 대리점에 갔더니 가입 후 90일이 지나지 않았다고 기변을 안 해줘서, 집 앞의 폰앤펀에 와 기기변경을 했다.
사실 작년 실습을 시작하면서 한 레지던트 선생님의 휴대폰을 보면서 정말 얇고 멋지고 거기에 모바일뱅킹까지 되는 모델이라는 걸 보고 참으로 부러워했었는데, 공교롭게도 어제 구입한 휴대폰이 바로 그 모델인 V9050이었다. 슬라이드를 닫으면 유격이 좀 있고, BankON도 외부에 따로 칩을 연결해야만 사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모양이나 분위기나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출시된지 1년 반이 되어가는데도 전혀 모자람이 없어보였다. 단, 외부메모리 슬롯이 없어 M4650에서 꺼낸 microSD 카드를 쓸 곳이 없긴 한데, 그도 별 문제가 아닌 것이 M4650에서도 전화만 사용하느라 2기가짜리 메모리 사 놓고 거의 쓰지도 않았다.
좋게 이야기하자면, 전화기는 전화에 충실한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나쁘게 말하자면, 팥죽 끓는 듯한 변덕에 휴대폰을 또 바꾸게 되었지만, 이번에는 정말 졸업할 때까지만이라도 써야겠다! LGT의 망내할인(어떻게 하다보니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의 대부분이 LGT 가입자들이다.)과 BankON만 있어도 계속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말이다. 내 변덕이 끓어오르지 않는다면. :D
p.s. M4650은 중고장터에 내놓은지 10여분만에 연락이 와서 내일 거래하기로 했다.
블랙잭 사용한지 딱 2개월이 지난 2월의 마지막 날, 삼성 MITs의 최신 제품인 M4650으로 갈아탔다. 허접한 블랙잭 리뷰에서도 밝혔지만,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한 박자 느린 구동 속도 때문에, 오히려 무선랜도 없고 자판이라고는 전혀 없는 M4650으로 오게 되었다. 우선 며칠 사용해 본 소감으로는... 1. 블랙잭에 비해 정말 빠르다. 2. 블랙잭보다 기본 프로그램의 구성과 기능이 깔끔하다. 이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겠다.
무선랜이 없는 것은 좀 아쉽다. M4650에서 인터넷을 하려면,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에 Active Sync가 되거나, 그도 아니면 LGT망을 이용하여야 하는데, 이게 돈이 많이 들다보니, 심심풀이로 하기엔 부담이 된다. 블랙잭은 무선랜이 들어있어서, 집에서나 혹은 밖에서 무선랜 잡히는 곳에서는 간단히 블로그도 둘러보고 커뮤니티도 다니고 그랬는데 말이다. 그래도, 블랙잭보다 빠르고, 더 큰 화면 덕분에 블랙잭과는 또 다른 맛의 PDA폰이다. 아무래도 문자나 숫자 입력을 위한 키가 전혀 없는 것이 적응하는데 관건이 되고 있는데, 애니콜의 천지인 입력 방식과는 또 다른 모아키라는 방법이 획기적으로 보이기는 하나, 이동 중에 키를 직접 누르는 것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쉽지 않아 보인다. 배터리가 블랙잭에 비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전화와 문자메세지만 사용하면 짧지도 않다. 어제 아침에 충전기에서 빼고 아직도 74%의 배터리 용량을 자랑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블루투스를 사용하거나,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등등 지속적인 사용시간이 길어진다면, 배터리는 더 빨리 닳을 것이다.
새로운 장난감이 생겼으니, 한 동안 심심할 일은 없겠다. :D
이미 블랙잭 SCH-M620(이것은 SKT용. KTF용은 SPH-M6200)이 나온지도 꽤 되었고, 10년 전과는 다르게 이와 같은 전자제품의 리뷰와 사용기는 이제 인터넷에 넘쳐나고 있으나, 그래도 잠시 사용해 보면서 느꼈던 소감을 짧게나마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장점
1) QWERTY 키보드
이 장점은 아마 블랙잭에 대한 글 중의 거의 대부분에서 언급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블랙잭에서 빼놓을 수 없을만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언급해 본다. 상당히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블랙잭의 QWERTY 키보드는 상당히 유용하다. 물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한 번 익숙해지고 나면 문자메세지 작성이나 메모 작성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휴대폰 문자메세지 작성 시 많이 사용하게 되는 특수문자의 입력에 있어서, 한 자 한 자 따로 입력해야 하는 것은 매우 불편했다. 또, 숫자는 키에 적혀있지 않아 어두운 곳에서는 숫자키를 누를 때 혼동할 수 있다는 점도 아쉬웠다. 물론, 키 자체의 색이 다르다보니 키에 불이 들어오면 약간 색의 차이가 생기긴 하지만, 그래도 명확하게 구별될만큼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사실, 이 문제는 며칠 사용하다보면 금방 숫자키 자리에 익숙해 져서 괜찮다.
2) 무선랜, 블루투스
내가 블루투스라는 걸 안 것도 거의 10년 가까이 되어가나보다. 그 동안 외국의 PDA나 휴대폰에 블루투스가 탑재되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들었고 그에 반히 국내에서는 그런 기기들이 많지 않았으나, 그래도 꽤나 많은 블루투스 탑재 기기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요즘 지하철에서 블루투스 기기 검색을 하면 10여개의 블루투스 휴대폰들이 검색되니 말이다. 아무튼, 이런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통화나 음악 감상에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이다. 선이 없다는 것, 물론 그 선을 없애기 위해서 충전이 필연적으로 동반되지만, 이 점은 참 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선랜과 모바일 웹브라우져가 들어있어서 무선랜이 가능한 곳에서는 간단한 웹서핑이나 이메일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매우 매력적이다. 난 주로 침대에 누워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는 용도로 주로 사용했다. :)
3) 생각보다 작은 크기
실제로 블랙잭을 처음 봤을 때, 웹에서 이미지로 봤을 때 느꼈던 크기보다 훨씬 작아서 깜짝 놀랐었다. 요즘 워낙 휴대폰들이 작게 잘 나오지만, 블랙잭은 Windows Mobile 기반의 스마트폰이다보니 어느 정도 크기를 가질 수 밖에 없는데, 두께도 겨우 11.8mm에 불과할 정도로 놀라운 수준이다. 이 정도의 크기라면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크게 튀어나오지 않고, 셔츠 주머니에 넣어도 보기 싫을 정도로 쳐지지 않는 아주 적당한 크기라고 할 수 있다. 초창기 MITs 모델인 M330이 PDA와 휴대폰 사이의 크기 설정을 절묘하게 했던 것처럼, 블랙잭 또한 휴대폰의 상한 크기와 PDA의 하한 크기를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4) 다양한 활용성
이는 블랙잭이 WIndows Mobile 기반의 스마트폰이기에 당연히 따라오는 결과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블랙잭의 용도를 다양화할 수 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블랙잭은 WCDMA + 무선랜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QWERTY 키보드를 가지고 있기에 업무 상 온라인 환경이 필요한 비지니스맨들에게는 특히 유용하다 할 수 있다. Palm에 비해서는 아직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기에 인스턴트 메신저, 이메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5) 오래가는 배터리
이는 아래 단점에서 언급할 느린 속도와 연결이 되는 내용이다. 블랙잭의 배터리는 꽤 오래 가서 내가 사용하는데는 약 3일 동안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을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물론, 통화량이나 게임/무선인터넷 등을 통해 사용량 자체가 많아지면 배터리가 빨리 닳게 되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최소 이틀은 버텨주니 흔히 이야기하는 조루 배터리는 아니다. 하지만, 배터리 표시가 부정확하여, 세 칸의 배터리 중 처음 한 칸이 없어지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반면, 나머지 두 칸이 없어지는데는 처음 한 칸이 없어질 때 걸리는 시간보다 더 짧은 시간이 걸리다보니, 처음에 '첫 한 칸도 오래 갔는데, 나머지 두 칸은 더 오래 가겠지.'라는 생각에 그냥 집을 나섰다가, 배터리 부족으로 난감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이야 익숙해지고 난 뒤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문제이지만, 그래도 배터리 표시가 줄어드는 비율이 일정하다면 더 좋겠다.
2. 단점
1) 느린 속도
이 느린 속도는 항상 블랙잭의 단점으로 꼽히는 점이다. 블랙잭에 사용된 프로세서가 최신이 아니고 힘이 부족하고 뭐 이런 언급도 많이 되어있고, 또한 긴 사용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일부러 최신의 빠른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무튼, 이유야 어찌되었건 긴 사용시간을 만들어내는데는 성공하였으나, 빠른 스마트폰을 포기하게 되어 블랙잭을 사용하는 내내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블랙잭이 꽤 성공하였는지, 뉴하트라는 드라마에 많이 나와서 그런건지, 아무튼 주변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관심을 갖던데, 내가 문자메세지 프로그램 한 번 구동시켜주면 다들 관심이 사그러드는 표정을 보인다. 일반적인 휴대폰처럼 버튼을 누르면 바로바로 해당 기능의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못하고, 기본적으로 Windows Mobile 바람개비가 돌면서 속으로 '하나 두울 셋' 정도는 세어주어야 화면이 나오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이는 대부분의 기능에서도 동일한 상태라, 연락처라던지 통화목록 등 휴대폰의 기본적인 기능을 확인하는데도 인내심이 필요하다.
2) Windows Mobile
Palm 진영이 더 이상 새로운 PDA나 스마트폰을 내놓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에 있어, 이제 MS가 Mobile OS 시장도 장악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악세사리 등이 나오고 있지만, 태생이 Windows라서 그런 것인지 저장 메모리와 프로그램 메모리로 나뉘고 프로그램이 많이 실행되어있으면 전반적인 움직임이 점점 느려지는 점, 불필요한 프로그램은 일일히 수동으로 종료시켜주어야 하는 점 등은 윈도우즈의 불편한 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3) 불완전한 소프트웨어의 만듦새
블랙잭의 기본 프로그램들, 즉 휴대전화 기능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은 어딘가 모르게 상당히 빈약해 보이고 만듦새가 떨어져보인다. 전화를 거는 화면이나 문자메세지 화면 등은 조금 더 예쁘고 간결하게 만들면 어떨까 하는 진한 아쉬움을 남겨준다. 애니콜 휴대폰에서 참 편리하게 사용하는 초성 번호로 연락처 찾기(키패드에 할당된 한글 초성으로 연락처를 찾아줌. 매우 편하다.)도 블랙잭에서는 되지 않고, 통화버튼을 눌러 나오는 통화내역에는 중복된 통화내역, 즉 A라는 사람과 다섯 번을 통화해도 가장 최근의 단 한 내역만 남는 반면, 따로 통화내역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나오는 통화내역에는 다섯 번의 통화 모두 남아있는 기이함을 보인다. 당연히 통화버튼 눌러 나오는 내역에서 다 보여주게 하면 될 것을 왜 따로 프로그램을 두었을까. 아무튼, 블랙잭의 전화기로서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점이다.
4) MMS 미지원
MMS 미지원 단말기라 해서 그게 뭐 큰 문제가 되겠는가 했는데, 친구들이 보내주는 예쁜 문자메세지는 물론이고 이동통신사를 통한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조차 없는 커다란 문제점이 있었다. 만약 누군가가 MMS를 내 블랙잭으로 보내려고 하면, 받는 단말기가 MMS 미지원이라고 안내가 나오기는 하는데, 그 이유야 어찌되었든 저가폰에서도 다 지원되는 기능이 빠지게 된 것은 아쉽다. 또한, PDA폰으로 등록되어있어 MMS를 통한 Nate 사용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어제까지 사용한 요금 조회나 무료통화 조회도 꼭 웹에서 해야 하니 말이다.
5) 버그들
내가 발견한 버그는 연락처에 관련된 버그이다. 연락처를 살펴보면서 메뉴를 눌러 문자메세지를 보내고, 다시 연락처로 돌아와 메뉴 눌러 문자메세지 보내고, 이렇게 서너번 하다보면 연락처 프로그램이 죽어버린다. 프로세스 관리자를 띄워놓고 종료하려해도 이렇게 죽은 연락처는 강제종료가 되질 않는다. 그러다보니, 꼭 블랙잭을 껐다가 켜야 하는 일이 생기고 만다. 이외에도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길 기대했던 사소한 버그들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3. 마치며
블랙잭은 정말 기념비적인 제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 어디서든 이메일이나 인터넷을 통한 업무를 해야 하는 비지니스맨에게 딱 알맞는 제품이다. 크게 부족하지 않은 하드웨어의 성능, 오래가는 배터리, 그럼에도 작고 가벼운 크기까지. 하지만, 자그마한 단점들이 블랙잭의 장점을 상당 부분 퇴색시키고 만다.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제품이고, 특히나 일반적으로 휴대폰만 사용해 온 사람에게는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블랙잭의 특화된 기능이 필요로한 비지니스맨이나 PDA 또는 PDA폰을 많이 사용해 온 사람, 그리고 PDA폰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사람에게는 좋은 제품이 될 것이다. 이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도 이제 블랙잭을 떠나보내야겠다.
p.s. 스마트폰과 PDA폰이라는 단어의 사용이 혼용되어있다. 일반적으로 PDA폰이 스마트폰보다 더 상위 개념이고, 블랙잭은 Windows Mobile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라는게 정확한 표현이나, 보통 휴대폰 판매점이나 이동통신사에서 대부분 PDA폰으로 부르기에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그 때 SKT로 가입하여 몇 년 쓰다가 2002년 4월 KTF로 번호이동을 하였고, 2006년 3월 말 LGT로 갔었고, 이번에 첫 가입사인 SKT로 돌아오게 되었다. 3G+ 폰이다보니 휴대폰 번호가 바뀌어야 하였으나, 다행히도 내가 사용하던 2G 번호는 맨 첫 식별번호인 011이 010으로만 바뀌고 그 뒷 번호 여덟자리는 바뀌지 않는, 인터넷 휴대폰 동호회에서는 소위 골드번호(010 통합 시 번호 변화가 가장 적다는 이유로... 외우기 쉽고 하는 사업과 연관되는 그런 번호는 아니고.)로 통하는 번호대였다. 아무튼, 내 휴대폰 번호는 011-xxxx-xxxx에서 이제 010-xxxx-xxxx로 바뀌었다. 오늘부터 1년 동안 011-xxxx-xxxx로 전화를 걸어도 자동 연결이 되니 너무 걱정 마시고, 여유 있을 때 010 번호로 앞자리 중 딱 한 숫자만 바꾸어주시면 되겠다.
알고 계신 번호를 010-xxxx-xxxx로 다시 저장해 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이 휴대폰을 쓰게 되었다.
크레이져도 지문인식 기능이 있어서 신경이 좀 쓰일 듯 하다. 뭐 덮어두거나 하는 것 없이 그냥 써야겠지만 말이다.
p.s. 공기계로 남은 V9850은 모바일뱅킹이 꼭 필요한 색시에게 줄 예정이다.
작년 3월 마지막 날 캔유4를 샀었다. 중고 구입하여 LGT로 번호이동을 하였는데, 당시에는 휴대폰/카메라/아이팟 세 가지를 다 들고 다니는 것이 귀찮았고, 카메라가 아무리 작아도 따로 휴대해야 하는 것이 불편해서 휴대폰과 카메라를 하나로 합치고자 생각하다가, 카메라 성능이 꽤 괜찮은 캔유4에 꽂히게 되었고 그래서 지름의 쾌감을 느끼며 캔유4를 사용하게 되었다. 하드웨어는 꽤 마음에 들었지만, 얹어져있는 소프크웨어에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캔유4로 사진 찍는 것에 시들해 지면서 커다란 캔유4가 슬슬 부담스러워졌었다.
흔히 폰테크라고 해서, 좋은 조건의 휴대폰이 판매되면 구입했다가 의무사용기간 채워서 공기계를 만들어 팔거나, 자기꺼랑 기기변경을 하거나(이통사에서 직접 기기변경을 위한 휴대폰 구입을 하면 매우 비싸다.) 한다던데, 나도 그렇게 하게 되었다. 그래서, 평소 한 후배가 사용하는 휴대폰인 V9850을 눈여겨보다가 아주 좋은 조건(가입비 무료, 기기값 무료, 알리미 무료, 의무 부가서비스 가입 없음, 택배비 무료 등)에 신규가입 상품이 나와서 5월 초에 구입하여 번호 유지만 하다가 이번에 3개월 의무사용기간이 지나서 캔유4와 번호를 맞교환하였다.
그 동안에도 블로그에 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올렸었다. 블루투스가 달려있어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케이블 없이 맥북으로 전송하고, 맥북에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이다. 이것도 매우 편하고, 이미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함께 사용하면 아주 편리하다. 특히 운전을 하거나 무언가 손을 사용해야 하는 일을 할 때 전화가 오면 아주 편하게 받을 수 있어서 좋다.(휴대폰 문제인지, 헤드셋 문제인지, 헤드셋으로 통화를 하면 내 말소리가 매우 끊겨 들린다고들 한다.) 캔유4부터 사용했던 모바일뱅킹 기능도 들어있어서 기기변경 후 바로 금융칩을 옮겨서 모바일 뱅킹도 잘 사용한다. 심지어 외부메모리까지 지원해서, 나는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PMP 비슷하게도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는가보다. DMB 기능만 빼면 그외의 기능은 거의 다 들어있는 괜찮은 휴대폰이다. 특히, 블루투스와 모바일뱅킹으로 인해 내게 큰 점수를 받았다. :) 일부 제품에서 통화가 어려울 정도로 잡음이나 하울링이 생긴다고 하던데, 나는 뽑기를 잘 했는지 그런 현상이 전혀 없다.
한동안 현란한 3G 폰들에 흔들리지 않을 듯 하다. 그래도 캔유4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
p.s. 그러고보니 내가 휴대폰 바꾸는 주기는 대충 1년 정도에 한 번 씩인가보다.
또 p.s. 그러고보니 내가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삼성 Anycall에다가 슬라이드 방식의 휴대폰이다.
내 피부는 무척이나 기름지다. 한마디로 dog oil이 매우 많이 분비되고 있는데, 끈적거린다고 비누로 빡빡 닦아내면 습기가 없어서 트고 갈라지는 성질을 가졌다. 기름기 입장에서 보면 무척 많지만, 습기 입장에서 보면 매우 건조한, 지성이면서 건성인 피부라 할 수 있다. 답답한 것을 매우 싫어하는지라 특히 여름철에는 dog oil을 씻어내기 위해 자주 세수를 하는데, 그럴 때마다 피부가 건조해 져서 참으로 불편했다. 하지만, 동생이 선물해 준 이 로션을 발라보았더니, 정말이지 아주 적은 양으로 충분히 수분을 유지시켜주고, 로션을 발라도 답답한 느낌도 없으며 번들거림도 없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남자가 무슨 피부 타령이냐고 하시겠지만, '난 소중하니까요.'
p.s. 내 피부에 딱 맞는 로션 선물해 준 동상, 고마워~! :D
지난 주말, 반지에 낀 물때를 좀 제거해 보고자, 날카로운 무언가를 들고 열심히 반지를 청소하고 있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반지는 뒷면에 좀 커다란 홈이 파여져 있어 그 쪽에 물때가 잘 낀다. 그래서 오랜만에 깔끔하게 청소를 하고 있는데, 반지를 잡고 있던 왼손가락의 힘이 풀리더니만, 그에 대한 반작용을 하고 있던 오른손에 쥔 도구를 지렛대 삼아 반지가 '피융~' 하고 날아가 버렸다. '팅~!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반지가 사라졌는데, 소리를 보아하니 내 오른쪽에 있는 벽에 가 부딪히고 딱딱한 곳이 아닌 살짝 푹신한 곳에 떨어졌다는 것. 두 번 이상 소리가 나지 않은 것을 보면 어디 멀리 떨어지거나 구른 것도 아닌데... 아무리 살펴보아도 반지가 안 보이는거다. (ㅠㅠ) 시험 공부에 정신이 없다가, 반지가 안 보이는 순간 정신이 확~! 들었다.
오른쪽에 있는 것들을 다 뒤졌다. 벽에 걸려있던 가방부터 시작하여 책꽂이, 심지어 쓰레기통을 다 뒤집어 하나하나 살펴보기까지.. 하지만 없었다. 소리로 봐서는 분명 멀리 날라가지 않았는데 말이다. 어쩌나, 어쩌나~ 혹시 어디 떨어진 것을 내가 못 본게 아닌가 싶어, 쓰레기통도 못 비우고, 가방도 못 가지고 다닌지가 며칠.. 오늘 우연히 서랍을 열고 이어폰을 꺼내다 '땡~'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떨어져서 보니, 잃어버린 반지였다!! (@.@) 그 때 반지 청소를 하면서 서랍을 열어놓았었는데, 날라가서는 서랍 속에 빠져 있었나보다!
휴우~ 십년 감수했다. 한 2년 전 봄이던가, 동네 도서관에서 민들레 아가씨랑 놀다가, 마술 보여준다고 반지 빼서 청바지 동전주머니에 넣어두고, 반지 잃어버렸다고 온 동네 방네를 찾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
그 동안 몇 차례,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해 보려는 노력을 해 왔었다. 일전에 icombi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체험단에 선정되어 약 3주 동안 사용해 볼 수도 있었고, 그 이후에도 LG전자의 소위 박주영폰, 혹은 업&다운폰이라 불리우는 LP3900 전용 블루투스 스테레오 이어셋도 구입해서 사용해 봤었다. 하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매킨토시에 내장된 블루투스는 그 버전이 2.0임에도 불구하고 블루투스 스테레오 프로파일인 A2DP를 지원하지 않아 맥에서는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을 연결하여도 음성이 모노로만 출력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리고 왜인지는 몰라도 위의 두 제품은 맥과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 것인지, 10번 시도하면 1번 될까말까하게 연결이 되어 속이 터졌었다.
그러다가, 헤드셋의 명가인 플랜트로닉스 제품 중에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저렴하게 판매하는 모델이 있어서 덜컥 구입했다. 배송비 포함해서 2만원 초반에 구입을 했으니 괜찮은 가격이다. 이번에는 아예 모노 헤드셋으로 구입해 버렸다. 주로 맥미니에 연결할 것인데, 잘 되지도 않는 스테레오 헤드셋은 필요없기 때문이었다. 혹시 나중에 블루투스 내장 휴대폰을 사용하게 되면 그 때 같이 활용해도 될 것이고. :)
제품 모습은 위의 사진과 같다. 크게 튀지 않는 모습이고, 착용감도 괜찮았다. 생각보다 귀에 딱 달라붙는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소리를 듣는데는 아무 문제 없었다. 맥미니에서 블루투스 장비 설정 메뉴를 통해서 플랜트로닉스 Explorer 320을 연결하고 나니, 음성채팅을 시작하면 알아서 iTunes의 음악재생이 멈추고 채팅모드로 들어가서 사용할 수 있었다. 상대방도 잘 알아듣는다고 하는 걸 보면 입에서 상당히 떨어져있어 보이는 마이크도 아무 문제 없이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가보다.
확실히 선이 없으니까 편하다. 인터넷 마져도 무선으로 하고, 헤드셋도 무선... 정말 무선생활, Wireless Life가 아닐 수 없다. 이러고보니, 블루투스 내장 휴대폰이 땡기려고 하네. ;)
어디선가 인터넷에서 읽었던 것이 기억이 나서, 오늘 하교길에 패밀리마트가 보이기에 들어가 투혼밴드를 하나 구입했다. SKT 멤버십 할인 서비스(아버지의 SKT 멤버십 카드를 내가 가지고 있다.)를 이용하여 15% 할인까지 받아 1천 원짜리 투혼밴드를 850원에 구입했다.
두어 해전부터 불기 시작한 밴드를 이용한 마케팅의 하나로 이 밴드를 판매한 수익금은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환경 발전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한 사람에게는 크지 않은 돈이지만 모이면 큰 돈이 되는 밴드 마케팅이라고 할까. 작년에는 비프렌드 팔찌를 구입했었는데, 올해는 투혼밴드다.
패션 소품으로만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이 팔찌를 구입한 적은 금액에 이번 2006년 월드컵에서의 선전과 국내 축구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더불어, 집에 있는 비프렌드 팔찌도 하나 꺼내서 같이 하고 말이다. 두 팔찌의 숨은 의미를 잘 음미하면, 내 삶도 조금 더 나아지지 않으려나?
무전원 스피커는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지난 번에 썼던 것처럼 유/무전원 선택 사용이 가능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은데다 음질은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 그러다 추천을 받은 엘레콤의 무전원 스피커, BassBall을 보게 되었다. 야구공과 같은 모양과 깔끔한 선처리, 그리고 무전원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소리 등등 끌리긴 했으나, 3만원이나 다름없는 2만원 후반대에 팔리고 있어서 좀 부담스러웠다. 그러다, 어느 분께서 새것과 같은 중고를 거의 반값에 파신다길래 아침에 나가서 얼른 사왔다.
색상은 블루, 핑크, 실버, 화이트가 있는데, 내가 중고로 구입한 물건은 화이트였다. 맥미니와 맥컬리 아이스 키보드의 흰색이나 LCD 모니터와 베어본의 은색과 잘 어울릴 듯 하여 하얀색을 골랐는데, 받아보니 정확히 하얀색은 아니고 펄이 가민된 느낌의 하얀색이었다. 즉, 순백의 느낌은 아니라는 이야기. 값을 치르기 전 들고나간 아이팟 셔플에 연결해 소리를 들어보는데, 정말 무전원 스피커치고는 상당히 큰 음량에 깜짝 놀랐다.(당연히 유전원 스피커에 비하면 소리가 많이 적다.) 파시는 분 말씀처럼, 잠자리에 켜놓고 듣기에 딱인 녀석이었다.
집에 와서 사용해 보니 몇가지 장단점이 눈에 들어온다.
1. 역시 엘레콤. 야구공 모양의 디자인이 예쁘다. 선처리도 훌륭하다. 휴대하기도 좋다.
2. 무전원 스피커치고는 상당히 음량이 크다. 이름에서처럼 베이스도 좀 느껴진다.
단점
1. 선이 너무 짧다. mp3p나 md 등 휴대용 오디오기기에 잠시 연결하여 사용하는 용도로는 좋지만,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연결하여 정중앙에 놓고 사용하기엔 선이 턱없이 짧아 스테레오 연장선이 필요하다.
2. 양쪽을 완전히 펼치지 않으면 세워지지 않는다.
오랜만에 저렴한 지름으로 만족도 100%다. :) 제 값 다 주고 사기엔 조금 비싼감도 있다.
이번에는 민들레 아가씨의 선물이다. 예쁜 스웨터를 사주고 싶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마침 근처의 빈폴 할인매장에서 좀더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연락이 와서 가봤다. 무려 50% 할인 판매!!! 그래도 워낙에 가격대가 높은 옷들이라 쉽사리 손이 가지는 않았지만, 하나 정도는 예쁜게 있어야 된다고 해서 골라봤다. 꽈베기 무늬가 들어간 스웨터도 예쁘긴 했는데 꽈베기 무늬는 아무 무늬 없는 스웨터보다 더 비싸고, 비싼만큼 예쁜 것은 또 아니기에 무난하면서도 고급스러워보이는 초록색 스웨터로 샀다.
그러고보니 정작 민들레 아가씨 자기 옷은 좋은거 안 사면서 나에게만 이런 비싼 옷을 사준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좋은 옷 많이 사 줘야지. :)
생일 한 달 전부터 동생이 선물 고르라고 해서, 생각하다가 필 꽂힌게 바로 전기 면도기!! 수염이 많이 나질 않지만 아무래도 일반 면도기로 면도하는게 깔끔한 느낌이라 전기 면도기는 좀 그랬지만, 이야기 들어보니 요즘은 전기 면도기도 많이 좋아져서 깔끔하게 된다기에... 동생도 이번에 좋은거 사 보라기에... 정말 꿈에나 나올 법한 그런 면도기를 구입하게 되었다.
일단 엄청 큰 박스에 놀랐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제품 박스도 만만치 않게 컸다. 조심해서 상자를 열고 꺼내서 1시간 남짓 충전을 했더니 충전 다 되었다고 해서 아버지께 드려 첫 면도의 영광을!! 아버지께서는 수염이 많이 나는 편이신데 100% 만족할 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기 면도기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신기해 하셨다. 나도 해 보니 생각보다 깔끔하게 면도가 되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일반 면도기인 쉬크 쿼드로를 20개나 살 수 있는 가격을 들인만큼, 평생 동생에게 고마워하며 잘 사용해야겠다. 고맙수, 동상~! :)



